바라밀행(원만신행) 발원문
만인의 스승이시며 언제 어디서나 중생을 살피시는 부처님을 믿고 의지하며 발원합니다.
저희들이 다생 동안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 지은 죄업을 참회하오니 소멸해 주소서.
님의 인도로써 계행 지키고 선정 닦아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인연 따라 변함을 체달케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깊이 배우고 이해하여
탐.진.치를 벗어나서 깨달음에 이르고자 나날이 정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신행과 포교와 각자 하는 일에 마장없고,
기도가 순일하여 밝은 소망 원만성취되게 하소서.
불ㆍ보살님과 역대조사와 선지식께도 공경 예배하오니,
저희들의 아만과 집착을 버리고 자신을 낮추어 상대를 공경하고,
욕심보다는 베풀어 주면서 살고 명예와 이익에 대한 아집을 떠나서 대중의 뜻에 순응하며
서로 화합하고 번영하게 하옵소서.
천수천안으로 살피시는 부처님의 위신력과 지혜방편으로 저희들 몸과 정신이
건강하고 능력이 증장하여 직무ㆍ사업ㆍ학업ㆍ가정사 모두 순조롭고 원만하게 하소서.
가정과 직장과 사회에서 일체의 재앙과 고뇌없이 항상 안전하고 편안하며
기쁨과 보람이 함께 하도록 보살펴 주옵소서.
그리고 선망 조상영가와 법계고혼은 모두 이고득락 왕생정토하게 하옵소서.
대자대비로서 만중생을 섭수하시는 부처님!
저희가 호오(好惡)ㆍ정예(淨濊)ㆍ시비(是非)ㆍ증애(憎愛) 등의 분별심에 빠져 헤맬 때
님께서 설하신 '모든 것은 절대 평등이요 둘이 아니라'는 법을 생각하며 헤어나고,
어려움ㆍ고통 있어도 님의 고행 정진을 본받아 인욕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우리 모두 님의 큰 지혜 방편을 이어 받아서 자신을 잘 다스리고
가족과 이웃을 위하여 헌신 봉사하며, 육바라밀을 잘 행하여
금생에 보람과 안락을 이루고 내생에 왕생 정토하여 마침내는 정각 성취하도록
지심발원하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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