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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에 두루하신 불보살님들께 귀의합니다. 언제나처럼 여여한 모습으로 한가함을 보여주시는 제불보살님께 찬탄합니다.
고요와 시끄러움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소리를 듣지 못하는 무리에겐 고요일 뿐, 듣고 분별심을 일으키는 무리에겐 언제나 시끄러움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고요 속에서도 시끄럽고, 시끄러움 속에서도 잠잠하니 이 어찌 경계라 할 수 있을까?
그저 한적한 가운데에서 늘 불보살의 설함이 있도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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