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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법 연화경 (관세음보살 보문품 )한글
  글쓴이 : 無學子 古…     날짜 : 08-10-10 02:16     조회 : 4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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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 연화경
관세음보살 보문품

그 때에 무진의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벗어 메고 합장하여 부처님을 향해 말씀드리기를 "세존이시어, 관세음은 무슨 인연으로써 '관세음'이라 이름합니까?"

부처님께서 이르시길, "선남자여, 만일 한량없는 백 천 만 억 중생들이 모든 괴로움을 받을 적에, 관세음의 이름을 들은 이가 일심으로 이름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즉시에 그 소리를 관하고 모두 거기에서 해탈을 얻게 하느니라. 만일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설사 큰 불길 속에 들어가더라도 불이 그 사람을 태우지 못하니, 그것은 보살의 위 신력 때문이오, 만일 어떠한 백 천 만 억 중생들이 금․은․유리․자거․마노․산호․호 박․진주 등의 보석을 구하기 위하여 큰 바다에 들어갔을 때 갑자기 폭풍이 일어나 그들이 탄 배가 나찰귀 나라로 표류되었더라도, 만일 그 가운데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이가 한 사람만 있다해도, 다른 모든 사람들은 모두 다 나찰의 액난에서 벗어날 것이니 이러한 인연으로써 '관세음'이라 이름하느니라.

만일 어떠한 사람이 흉기에 상해를 입게 되었을 적에 관세음의 이름을 부르면, 상해를 입 히려던 자들이 가진 칼․몽둥이는 조각조각 부러져 위험에서 벗어남을 얻을 것이며, 만일 삼천대천 세계에 가득한 야차․나찰들이 와서 사람을 괴롭게 하려고 할지라도, 그가 관세음 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으면 모든 악귀들이 오히려 독기 서린 눈으로 쳐다보지도 못하는데 하물며 어떻게 상해를 입힐 수 있으랴. 만일 어떠한 사람이 죄가 있거나 없거나 쇠고랑을 차고 칼을 쓰고 몸이 묶이었더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그것이 다 끊어지고 부서져 벗어날 것이니라.

만일 삼천대천세계에 무서운 도적들이 우글거리는데, 어떠한 장사꾼이 많은 상인들을 거느리고 귀중한 보물을 가지고 험한 길을 지나갈 적에, 그 중 한 사람이 말하기를, '모든 선 남자들이여, 두려워하지 말고 너희들은 응당히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면 이 보살이 중생들을 두려움이 없도록 베풀어주시므로 너희들이 그 이름을 부른다면 이 무서운 도적들로부터 당연히 벗어나게 되리라.'라고 하여, 모든 상인들이 이 말을 듣고 다같이 소리내어 『관세음』하고 부르면 그 이름을 부른 연유로 곧 벗어나게 되리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이 이렇게 높고도 높으니라.

만일 어떠한 중생이 음욕심이 많을 지라도 언제나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음 욕심을 여의게 되고, 만일 성내는 마음이 많을 지라도 언제나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 하면 곧 성내는 마음을 여의게 되며, 만일 어리석은 마음이 많을 지라도 언제나 관세음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어리석은 마음을 여의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러한 대위신력 이 있어서 이로움을 주는 것이 많으므로 중생들은 언제나 마음으로 생각해야 하느니라.

만일 어떠한 여인이 아들을 낳기 위하여 관세음보살에게 예배하고 공양하면 곧 복덕과 지 혜가 있는 아들을 낳을 것이고, 만일 딸을 낳기 원하면 곧 단정하고 예쁜 딸을 낳을 것이니, 그것은 전생에 덕을 심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귀여워 할 것이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러한 힘이 있느니라. 만일 어떠한 중생이 관세음보살께 공경히 예배하면 그 복은 헛되지 않을 것이니 그러므로 모든 중생들은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녀야 하리라.

무진이여, 만일 어떠한 사람이 육십 이억 황하의 모래 수처럼 많은 보살의 이름자를 지니 고 또 뭄이 다하도록 음식․의복․와구․의약으로 공양한다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러한 선남자나 선여인의 공덕이 많겠는가? 무진의가 말씀드리기를 "대단히 많겠습니다. 세 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어떠한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 고, 단 한 때만이라도 예배하고 공양하면 이 두 사람의 복이 똑같아서 백 천 만 억겁에 이 르도록 다함이 없을 것이다.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면 이러한 한량없고 끝없는 복덕의 이로움을 얻느니라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리기를,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이 어떻게 이 사바세계에 노닐고, 어떻게 중생을 위하여 설법하며, 방편의 힘은 어떠합니까?"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 에게 이르시길, " 선남자여, 만일 어떠한 국토의 중생으로서, 부처님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는 관세음보살이 곧 부처님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며, 벽지불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는 곧 벽지불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며, 성문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는 곧 성문 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고, 범왕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는 곧 범왕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며, 제석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는 제석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고, 자재천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는 곧 자재천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며, 대자재천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는 곧 대자재천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고, 천대장군의 몸으로 서 제도할 이는 천대장군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며, 비사문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 는 곧 비사문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며, 소왕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는 곧 소왕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며, 장자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는 곧 장자의 몸을 나투어 그 를 위해 설법하고, 거사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는 거사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며, 재관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는 곧 재관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고, 바라문의 몸으로 서 제도할 이는 곧 바라문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며,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 이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는 곧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 법하고, 장자․거사․재관․바라문․부녀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는 곧 부녀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며, 동남․동녀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는 동남․동녀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고, 천․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인비인 등의 몸 으로서 제도할 이는 모두 다 그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며, 집금강의 몸으로서 제도 할 이는 곧 집금강의 몸을 나투어 그를 위해 설법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러한 공덕을 성취하여 여러 가지 형상으로서 모든 국토에 노닐면서 중생들을 제도하여 해탈하도록 하나니. 그러므로 너희들은 응당히 일심으로 관세음 보살에게 공양하라. 관세음보살 마하살이 두렵고․무섭고․위급하고․어려운 가운데에 두려 움이 없도록 베풀어주노라. 그러므로 이 사바세계에서 모두 다 『두려움이 없도록 베푸시는 분』이라 부르니라."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리기를,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마땅히 관세음보살님께 공양하겠나이다"라하고, 곧 목에 걸었던 온갖 보주와 영락으로 된 백 천량 값어치의 것을 풀어 그에게 바치고 말하기를, "인자시여, 이 법보시하는 진보와 영락을 받으소서" 그때에 관세음보살이 받지 않으려 함으로, 무진의가 다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드리기를, "인자시여, 저희들을 불상히 여기시어 이 영략을 받으소서" 그때에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이르시길, "이 무진의 보살과 사부대중․천․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인비인들을 불쌍히 여기어 영략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에 관세음보살이 모든 사부대중과 천․용․인비인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그 영락을 받아 두 등분으로 나누어, 한 등분은 석가모니 부처님께 바치고, 한 등분은 다보불탑에 바쳤다.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렇게 자재한 신력이 있어서 이 사바세계에 노니노라."

그 때에 무진의보살이 게송으로 말씀드리기를, "묘한 상을 갖추신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다시금 여쭈오니, 불자가 무슨 인연이 있었기에, 「관세음」이라 부릅니까?" 묘상을 갖추신 세존께서 게송을 무진의에게 대답하시길, "그대는 잘 들어라, 관세음보살의 행은, 시방 어느 곳에나, 잘 응할 수 있느니라.


『넓고 큰 서원 바다처럼 깊어 영겁을 지나도 생각할 수 없고
천 억의 부처님 모시는 동안 크고 청정한 원을 세웠는 지라
내 너를 위해 간략히 말하리니 이름을 듣거나 그를 친견하고
마음에 헛되이 지나지 않으면 모든 괴로움을 능히 멸하리라
가령 상해하려는 맘 일으켜서 큰 불구덩이에 밀어 넣더라도
관세음보살을 염원하는 힘으로 불구덩이 변해 연못으로 되고
만일 큰 바다에 빠져 표류해서 용․고기․귀신의 난을 만나도
관세음보살을 염원하는 힘으로 파도가 쳐도 빠지지 않으리니
만일 수미산 봉우리에 있는데 원수가 밀어 떨어지게 하여도
관세음보살을 염원하는 힘으로 해와 같이 허공에 머물게되리
만일 악인에 붸김을 당하여서 금강산에서 떨어지게 되더라도
관세음보살을 염원하는 힘으로 털끝하나라도 다치지 아니하며
만일 무서운 도적에 포위되어 각각 칼로 해치려함을 만났어도
관세음보살을 염원하는 힘으로 도적들마저 모두 자비심을 내며
만일 왕난의 괴로움을 만나서 형벌을 받고 죽게 되었더라도
관세음보살을 염원하는 힘으로 칼날이 쪼각쪼각으로 부러지며
만일 감옥에 갇혀 칼을 씌우고 손발에 쇠고랑 채여 있더라도
관세음보살을 염원하는 힘으로 자연히 풀려남을 얻을 것이고
주문과 모든 독약을 사용하여 나의 몸을 해치려고 하더라도
관세음보살을 염원하는 힘으로 도리어 본인에게 돌아가느니라
만일 몹시 사나운 나찰․독룡 그리고 모든 귀신 만났더라도
관세음보살을 염원하는 힘으로 모두 다 해치지 못하게 되리니
만일 사나운 짐승에 포위되어 날카로운 잇빨 발톱 소름쳐도
관세음보살을 염원하는 힘으로 짐승들 급히 뿔뿔이 달아나며
독사․구렁이․살무사 등 뱀이 불꽃같은 독기 뿜어 해치려도
관세음보살을 염원하는 힘으로 소리 듣고는 스스로 돌아가고
구름 속 천둥치고 번개 번쩍여 우박 내리고 큰비가 쏟아져도
관세음보살을 염원하는 힘으로 즉시에 구름 걷히어 활짝개며
중생들 곤함의 재앙을 당하여 한량없는 고통이 몸 괴롭혀도
관세음보살 묘한 지혜의 힘이 세간의 괴로움 구해 주느니라
신통력 충분히 갖추어져 있고 지혜의 방편력을 널리 닦아서
시방의 모든 국토 어디에든지 몸을 나투지 않는 곳이 없으며
가지가지 모든 삼악도 중생들 지옥․아귀․축생의 생명까지도
생․노․병․사 모든 괴로움을 차차로 모두 멸하게끔 하느니라』

(그때 무진의보살은 기뻐 만족하여 이렇게 게송을 읊었다)

『망령된 생각을 쉬는 진실관을 번뇌를 다스리는 청정한 관을
미혹 없애는 광대한 지혜관을 고통에서 구원해주는 비관을
즐거움을 주려는 인자한 관을 항상 원하옵고 우러러보나이다
번뇌 전혀없는 청정한 빛이여 어둠 없애는 지혜의 태양이여
바람과 비의 재앙을 조복하여 온 세상을 두루 비추어 주시고
대비심의 몸․계율의 우레소리 인자한 마음․묘한 비구름으로
감로의 법비를 세상에 내려서 치성한 번뇌의 불꽃 꺼버려시어
송사로 다툼질하는 법정에서나 두려움이 엄습하는 전선에서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힘으로 수많은 원한 모두 다 사라지고
묘한 음성․세간을 보는 음성 범천의 음성․바다조수의 음성
세간의 속된 음성 뛰어났으니 그러므로 꼭 언제나 생각하라
생각생각 의심을 내지 말지며 청정하고 성스러운 관세음보살
온갖 고뇌 죽음의 액난에서도 능히 의지처와 믿을바 되리라
일체의 모든 공덕 구족하시어 인자한 눈으로 중생을 살피시며
갖추신 복 바다처럼 한량없어 그러므로 머리숙여 예경하여라』

그 때에 지지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부처님께 말씀드리기를, "세존이시여, 만일 어떠한 중생이 관세음보살품의 자재한 행위와 온갖 방편으로 나투시는 신통력을 듣는 이는 마땅히 그 공덕이 적지 않음을 알겠나이다."

부처님께서 보문품을 설하실 때에 대중 가운데 팔만사천 중생들이 무등등의 아뇩다라삼먁 삼보리심을 일으켰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