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붕선교종, 서경보 스님 30주기 추모다례재 엄수
페이지 정보

본문
6월 23일, 일붕선원 대법당서
종정 대륜 스님 등 300명 참석
한국불교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평생을 헌신한 일붕(一鵬) 서경보(徐京保) 스님의 열반 30주기를 맞아 숭고한 가르침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일붕선교종(총무원장 혜일 스님) 산하 일붕존자 추모다례재 봉행위원회는 6월 23일 일붕선원 대법당에서 ‘세계초대법왕 일붕 서경보 존자 제30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다례재에는 종정 대륜 스님을 비롯하여 총무원장 혜일 스님, 재단이사장 일명 스님, 종회의장 도정 스님, 호계원장 동청 스님, 원로의원 승원 스님, 교육원장 지언 스님 등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전국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다례재는 교육원장 지언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추모 의식행사와 총무부장 동심 스님이 사회를 맡은 2부 추모다례재로 나뉘어 진행됐다. 타종을 시작으로 종정 대륜 스님, 총무원장 해일 스님, 재단이사장 일명 스님의 헌향 및 헌화가 이어졌으며, 삼귀의례, 우리말 반야심경, 종회의장 도정 스님의 상축, 호계원장 동청 스님의 행장 소개 순가 진행됐다.

종정 대륜 스님은 "일붕 서경보 스님 입적하신지 30년이 흘렀다. 사리를 수습한 기억이 새록새록하다"며 "스님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스님으로 꼽힐 만큼 수많은 대중들에게 불법을 전했다. 스님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이어 함께 절차탁마하자”고 법문을 내렸다.

총무원장 혜일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일붕 큰스님께서는 일붕선교종을 창종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구현하고자 노력하셨고, 불교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위해 쉼 없이 정진하신 한국 불교계의 큰 어른이셨다”며 “오늘을 계기로 종단 발전과 불교 중흥, 민족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정진하자”고 다짐했다.

이어 종단 주요 스님들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재단이사장 일명 스님은 “큰스님께서는 다음 생에는 대도인이 되어 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위해 애쓰겠다는 간절한 염원을 열반의 순간까지 몸소 보여주신 보살이셨다”며 “오늘 추모재가 후학들이 올바른 수도인으로 거듭나고, 일붕선교종이 어디서나 빛을 발하는 종단이 되도록 발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로의원 승원 스님은 추모사에서 일붕 서경보 스님의 업적을 조명했다. 승원 스님은 “일붕 존자께서는 1988년 일붕선교종 창종 후, 1992년 스리랑카 콜롬보 세계법왕청 총회에서 초대법왕에 취임하시어 157개국을 순방하셨다”며 “남단 마라도에서 최북단 통일전망대까지, 그리고 중국 구화산과 백마산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757곳에 평화통일 시비를 건립하시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신 관세음보살님이자 지장보살님의 화신이셨다”고 회고했다.

교육원장 지언 스님 역시 “어지럽고 힘든 세상 속에서도 항상 진리의 등불을 환하게 밝혀주신 스님의 법문은 맑은 샘물 같았다”며 “육신은 떠나셨지만 그 자비와 무아의 정신은 삶의 등불이자 길잡이로서 우리 안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추모했다.

이날 사부대중은 종회의원 보은 스님이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우리 인류의 오만과 탐욕, 어리석음이 지은 업보를 참회하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실천하는 불자로서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부처님 전에 서원했다. 또한 “일체 중생이 참된 가르침 속에 세상을 밝게 보는 눈을 떠 행복의 길로 나아가고, 일붕선교종 종도들이 화합하고 단결하여 나날이 발전하는 종단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행사는 헌화 및 헌다와 종정 대륜 스님의 법문에 이어 사부대중의 사홍서원 봉창으로 마무리됐다.


관련링크
- 이전글“일붕 스님 가르침 이어가겠습니다” 26.06.26
- 다음글불기2569년(2025년) 법계품서식 단체사진 26.05.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